전파시계란 원자시계의 날짜 및 시간 정보를 신호화하여 발신된 전파 신호를 수신하여 시계의 시각을 자동으로 수정 및 보정하는 기능을 가진 시계입니다.

이 기능은 모든 시계에 내장된 기능은 아니며, 별도의 전파 수신 및 시간 보정을 위한 하드웨어가 내장된 시계 제품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나라에 전파송신소가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전파 시계의 구분

전파 시계는 손목시계, 탁상시계, 벽시계 등 다양한 종류의 시계가 존재하고 있으며, 각 시계에는 전파시계를 표시하는 상표 등을 표기하거나 아이콘이나

일부 시계의 경우, 별도의 표기가 없더라도 문자판에서 부분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손목시계의 경우,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에는 전파 또는 물결무늬로 전파의 수신상태를 표시하지만, 바늘을 이용하여 시각을 표시하는 시계의 경우에는 문자판의 하단, 또는 상단에 전파 수신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표기가 되어 있어 부분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탁상시계의 경우, 액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델은 전파수신기 모양을 표시하거나 물결무늬를 표시함으로써 전파시계라는 것을 표시하는 한편, 이 아이콘의 표기 여부에 따라 전파수신 상태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벽시계의 경우 별도의 표기가 없거나 (카시오 컴퓨터사*의 경우) Wavecapter* 등의 표기를 통해 전파시계라는 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정확한 사항은 제조사 및 모델명, 그리고 출시 시기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설명서를 확인하거나 제조사에서 웹 등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설명서 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 페이지에 등록된 회사명 및 상표명은 저작권을 가진 각 회사의 등록 상표 입니다.

 

수신 위치

비록 대한민국 내에도 전파송신소가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본 큐슈 및 후쿠시마 지역에서 발신하고 있는 전파를 수신하는 시계 제품이 많습니다.

특히 큐슈에 위치한 전파송신소에서 송출하는 전파는 일본 서부 지역을 비롯하여 한반도 전역을 수신 가능 지역으로 최대 2,000 킬로미터까지 전파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일 수 차례 날짜 및 시각 정보를 담고 있는 전파를 송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지역에서는 지상에서 남쪽 방향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시키면 시간 보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파 시계 사용 시 주의사항

  • 송신국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전파수신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용이 어렵습니다.
  • 수신 가능한 지역에 있다 하더라도, 콘크리트나 철제 건물 등 전파수신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파를 수신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전파의 수신 위치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파의 도달 속도에 따라 오차가 발생되며, 대략 수 밀리 세컨드 (수천분의 1초)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1천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는 3~5/1,000초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전파시계의 배터리의 잔량이 부족한 경우, 제조사에 따라 전파수신 기능을 정지시키는 제품이 존재합니다.
  • 고전압이 흐르는 전선 (예를 들면 송전선 및 송전탑 주변 등), 공항 주변에서는 전압 및 전파간섭에 의해 전파 수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기타 전파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는 경우, 전파 간섭에 의해 전파 수신 기능의 저하 우려가 있습니다.

 

자료참조:

카시오컴퓨터사 전파시계 안내페이지 (https://gshock.casio.com/intl/technology/radio/)

위키페디아 전파시계 페이지 (https://en.wikipedia.org/wiki/Radio_clock)

일본국 정보통신연구원 일본표준시그룹 (https://jjy.nict.g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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